2015년 6월 2일 화요일



경제는 어렵다.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고, 원인과 결과는 축약되어서 파악할 수 없다.
몇 권의 경제학 책을 들여다 보았었다. 기초 경제학책은, 요즘 신문/TV에서 말하는 용어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. 요즘의 경제학 책은 기초적인 원리는 다 생략되어 있었다.

난 경제학이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알고 이었다. 기초적인 원리를 공부한 후 현대의 경제 이론을 또 공부해야 하니 일반인으로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었다.

[장하준의 경제학 강의]는 이런 나의 생각을 멋지게 깨뜨렸다. 경제 용어 어렵지 않았다. 파생 상품, 은행, 펀드 어렵지 않았다. 물론 이 책을 읽는 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. 그저 TV에서 말하는 내용의 문맥을 대충 이해하고 궁금하면 찾아볼 정도가 되었다. 까막눈에서 그렇게 발전한 것만 해도 어딘가!

더욱이 [장하준의 경제학 강의]의 가치는 현대 경제에 드리워진 어두운 점을 알고 이해하게 해준다. 파생 상품의 원리와 그 파급효과, 새롭게 발전된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, '주주 가치 극대화'란 목표의 위험성, 우리 나라의 수출 지향적인 경제 정책과 다른 선진국과의 비교,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 들이 금융에 왜 그렇게 목을 매는지 알게 해주었다.
한쪽으로 치우쳐진 견해일지는 모른다. 그러나 일반인에게 문제 의식은 느끼게 해주고 경계할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.

경제학은 학문이 아니다. 생활이고 사회 그 자체다.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 냈지만,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불합리함은 결국은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. 모두가 가난한 것만이 투쟁과 반목의 역사를 없앨 수 있을까? 인간이 불완전한 이상 유토피아는 허구일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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